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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저조, 양안 이상 증상 발생


분명 어제까진 컨디션이 좋았는데 오늘은 어제 같지가 않다.
아침 식사 배식 기다리는 중 천장을 바라보는데, 우안의 눈꼬리 쪽에서 
형광등 불 빛 나간것처럼 깜빡깜빡거리기 시작했다.
 
이때 의사가 말한 전조 증상, 집에서 led 깜빡거림 등.
이거구나 싶었다.
 
아침밥 다 먹고, 담당 의사 만나는 날.
담당 의사 진료 보는 날은 1차로 전공의로 보이는 분 한테 진료받고,
9시부터 2차로 담당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다.

갑자기 없던 증상들이 추가 됐다.
좌안 : 변시증, 소시증, 정면 일부 가운데 어두운 녹색으로 보임(색약이상), 블루필드, 햇빛 아지랑이
우안 : 비문증, 빛 깜빡깜빡, 블루필드, 햇빛 아지랑이 

변시증 : 왜곡 돼서 보임. (약간 우글우글)
소시증 : 글씨가 작게 보임
블루필드 : 하얀 올챙이 같은 것들이 보임
비문증 : 검은 점들과 선들이 보임
빛 깜빡임은 광시증(섬광증)이랑은 조금 다른 느낌인데 정확히 모르겠다..

특히 야외, 모니터, led등에 반응한다.

 
검사결과
위 증상 얘기했으나 딱히 별 얘기 없음.
스테로이드 효과가 있어 망막에 찬 물이 잘 빠지고 있음.
유전자, 류마티스 혈액 검사 결과는 진행 중이나, 나머지 혈액 검사 결과는 정상.
아마 류마티스 검사도 이상 없을 것.
오늘도 스테로이드 오전 오후 두 번 투여.
 
오후에 남편 만나서 얘기 좀 하다가 남편 보내는데 유난히 울컥했다.
더 우울해지기 전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컨디션 최악, 속 쓰림


두 시간마다 깨서 이 날도 잠을 못 잤다.
새벽 3시 반에 깼는데 속이 타들어 가는 것처럼 너무 쓰리다.
 
두유를 조금씩 먹었더니 조금 진정이 돼서 다시 잠들었다.
 
아침 먹기 전 속이 다시 쓰려서 도저히 밥이 안 넘어간다.
내일부터는 죽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간호사분께 위가 너무 아프다고 했더니 식전, 식후 위장약을 줬다.
 
 
아래 눈 사진 주의

 
 
 
 
 
 
 
 
 
 
 
 

양안 모두 충혈이 있지만 좌안이 더 심한 상태.
 
 
 
오늘은 또 다른 전공의한테 진료받았다.
 
검사결과
염증이 줄어들고 있고, 물도 계속 빠지고 있는 상태.
오늘부터는 오전 스테로이드 한 번만 맞으면 됨.
위장약 식전, 식후 추가.
 
입원실 올라가자마자 눈물이 하염없이 났다.
잠도 못 자고 몸 컨디션도 안 좋아서 힘도 없고
배는 더부룩하고 가스차고.... 눈은 처음 치료 때보다 안 좋아지니
우울 그 자체였다... 
 
오후에는 남편이랑 병원 내 식당에서 죽을 먹었다.
솔직히 맛없다..
길어야 2시간 그것도 병원 내에 있는 거지만 , 꽤나 컨디션에 무리가 오는 듯해서
내일부터는 남편한테 오지 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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