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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그리고 치료 경과 (~10.26)


한 달 전에 작성했지만 재작성 .. 

 

퇴원 후부터 떠올려보자면...

퇴원하자마자 케톤증으로 인해 피부 발진이 심하게 생겼고

월경전증후근 까지 겹치며 식욕 증가로 인해 폭식을 하게 됐다.

  
정신차리고 보니 현재 8키로 정도 체중이 증가했다.
아주 골고루 살이 쪘다.우울 그 자체 ...
 

 
 
 
내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어서 맞는 바지가 없다. ㅋㅋ

 

 


 
 

 
안약을 3시간 마다 점안해야 하기 때문에 알람을 맞춰놔야 안 까먹는다.
너무 귀찮아 ~~~ 뭐 좀만 하다 보면 알람 울리고 .. 

 

참고로 리블리스 점안액은 다른 점안액과의 15분 정도 텀이 있어야 함.


  

 
스테로이드 오전 복용 중에는 아침밥을 챙겨 먹어야 한다.. 
안 그러면 위에 부담이 가기 때문!


원래 아침을 안 먹어서 챙겨 먹기 저어엉~~~말 힘들다 .ㅠㅠ 

그리고 아침밥 챙겨 먹으니 식욕이 자꾸 돋는다.

 

초반에는 푸짐하게 먹다가 스테로이드 테이퍼링 시작하면서 아침도 최대한 간단하게 먹기로 했다.

 

지금은 렌지에 감자 데워 먹는 중


 

 

 

소론도를 늦게 먹으면 뒷목과 어깨가 두들겨 맞은 거처럼 아프다.
그래서 후다닥 먹고 바로 소론도 복용.

 

 

참고로 스테로이드는 오전 8시에 복용하는 게 좋다고 한다. (인터넷 검색해서 알게 됨)

내 몸에서 만들어내는 부신피질호르몬이 분비되는 시간? 이라고 한다.

그래서 입원해 있는 동안 오전 8시에 스테로이드 정맥주사를 맞았구나 싶다.


 
 

 


 

눈 뿌옇게 보이자마자 사온 영양제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도움 되는 느낌.
뭐라도 챙겨 먹자.
 
 

 
스테로이드 줄일 때마다 일주일 간은 무릎이 시큰거려서(스테로이드 부작용 중 골다공증) 최근에 구매한 영양제

 

스테로이드 부작용 중 혈당 상승으로 당뇨병이 생길 수 있어서 바나바리프 영양제 복용

 

 


 
스테로이드 부작용 중에 안압 상승이 있는데, 안압 상승으로 인해 녹내장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부작용이 왜 이렇게 다양하게 많은지 ... 
안압 관리에 유산소가 좋다고 해서 다이어트 겸 먼지 쌓인 워킹머신을 다시 꺼냈다.
일단 꺼내기만 했다. 꺼내기만 ...ㅋㅋㅋㅋㅋㅋㅋ
 

 
 
 
 
 

눈 상태  ( 부릅뜬 눈 사진 주의!!!!!!!!!!!!!!!!!!!!!!!!! )
 
 
 
 
 

 
 
 
 
 
 
 

8월 31일 오전 11시

 

9월 2일 오후 11시

 

9월 8일 오후 9시 (에이베리스 점안 1일차)

 
 

9월 8일 오후 9시 (에이베리스 점안 1일차)

 

9월 12일 오전 9시 (에이베리스 4일차)

 

10월 18일 오전 6시 (전날 에이베리스 점안)

 

 

 

10월 24일 오후 5시 (3일간 에이베리스 점안X)

 

 

 
안압 잡아주는 점안액 에이베리스 부작용이 좀 있다고 해서 .. 
고민하고 있다가 이러면 나중에 진료에 차질이 생길 까봐 넣기 시작했다.. 
 
냉장 보관한 에이베리스를 취침 전에 점안한다.
 
에이베리스 사용상 주의 사항 중..
2. 다음 환자에는 신중히 투여할 것
1) 홍채염, 포도막염 등의 안염증성 질환이 있는 환자 (이 약의 투여로 인하여 안염증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충혈이 심하고 시력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오후 되면 다시 괜찮아진다.
안염증은 모르겠으나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 

 
9월 7일쯤부터 좌안의 변시증, 소시증, 녹색 둥근 띠 보이는 증상이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했다.
초점 잡기는 아직 조금 힘들다.
 
9월 12일 예전보다는 못하지만 초점 잡기가 많이 좋아졌다.
좌안의 변시증, 소시증, 녹색 둥근 띠 의식 하지 않으면 증상 모를 정도로 좋아졌다.
우안 빛 깜빡임 조금 줄어든 것 같으나, 스트레스 받으면 심해진다.
양안 햇빛에는 아직 아지랑이 증상 있으나 심하지는 않다.

 

10월 26일 남아 있는 증상 중

좌안의 변시증, 소시증, 녹색 둥근 띠 사라짐.

우안 빛 깜빡임 횟수 줄어듦.

양안 아지랑이 증상 횟수 줄어듦.

시력은 95% 정도 회복 (이게 최선인 듯 함.)

 


 
 

 
 
손바닥을 보는데 없던 점이 생겼다.
손바닥에 생긴 점은 흉점이라고 한다.
금성구 위치에 점이 생기면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손가락 점도 생겼다가 사라진 적이 있어서, 두고 보고 뺄지 결정해야겠다. 
 
 
스테로이드 (8알 > 6알 복용) 

피부가 건조해지고 얼굴이 푸석하고 까글 꺼림.

여드름 증가.

입 주변은 붉고 따갑기까지 했음.

몸 여러 군데 피부 발진도 생겼었고, 건들면 아팠음.

식욕증가. (관리 못해서 살찜 ㅠ^ㅠ)

쿠싱 비스무리하게 유독 뒷목, 배에 살이 많이 찜.

문페이스.

불면증 없이 잘 잤고, 오전 6시에 일어나도 쌩쌩함.

 

 

스테로이드 (6알 > 4알 복용) 

피부 및 얼굴 건조함 많이 줄어듦.

입 주변 안 따가움.

피부 발진 많이 줄어듦.

폭식 사라짐.

체중 8키로 증가.

문페이스 최고조.

잠이 쏟아지고 체력이 딸림.

 

스테로이드 (4알 > 2알 복용) 

여드름은 여전하지만 피부 회복 중.

문페이스 여전.

이상 식욕증가 사라짐.

점점 늦잠 자기 시작.

체력이 예전 같지 않고 금방 지침.

 

 

 

 

 

 

.

 

퇴원 후 한 달간은 매일 울고 우울에 빠져 있었다.

아무도 만나기 싫어서 엄마와의 만남조차 거절했지만

나를 갉아먹는 것 같아서 이제는 이런 모습도 받아들였고, 긍정적으로 밝게 지내려고 한다.

 

 

 

현재 눈은 많이 좋아졌지만, 재발에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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